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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3년 연속 MAMA 4개 부문 싹쓸이… 총9관왕

입력 2021-12-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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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AMA] 방탄소년단 수상 소감 캡처
2021 Mnet MAMA에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는 방탄소년단 (사진제공=Mnet)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에서 대상 4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MAMA’에서 4개의 대상인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그리고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Worldwide Icon of the Year)’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페이보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을 수상하며 9관왕에 올랐다. 

 

2021 MAMA_전경 (1)
2021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전경 (사진제공=Mnet)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와 각종 일정을 마친 뒤 지난 6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라 시상식 참석은 영상으로 대체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저희가 아미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귀한 상을 받았다. 올 한 해 힘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저희의 마음을 담은 음악을 공감해주시고 같이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와 함께 멋진 곡과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과 이상의 영광을 나누도록 하겠다. 그 무엇보다도 저희의 음악을 뜨겁게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과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4개 부문을 휩쓸었지만 여타 분야에서는 여성 아티스트의 약진이 돋보였다. ‘메타버스 걸그룹’이라는 애칭으로 돌풍을 일으킨 신예 에스파가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을 차지했고 아이유가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트와이스도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에 올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는 블랙핑크 로제에게 돌아갔다.

그 밖에 ‘남자 신인상’은 엔하이픈,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잔나비,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은 애쉬아일랜드가 수상했다.

해외 분야를 시상하는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는 일본 그룹 INI,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은 JO1, ,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상은 에드 시런이 받았다. 에드 시런은 이날 영상으로 출연해 자신의 신곡 ’배드 해비츠‘(Bad Habits)와 ’시버스‘(Shivers)를 선보이기도 했다.

CJ ENM 측은 “올해 MAMA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 데이터를 심사에 추가 반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관리를 90년 가까이 수행한 PwC의 멤버 Firm인 삼일PwC에서 투표 집계 진행 및 전 과정 검수를 진행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전했다. 

 

[2021 MAMA] NCT 127의 무대에 XR 기술 구현
2021 Mnet MAMA에서 확장현실 기술로 무대를 선보인 NCT127 (사진제공=Mnet)

 

아울러 각종 신기술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볼거리를 더했다. NCT127의 특별 공연에는 XR(확장현실)기술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광화문을 재현한 배경이 무대 주변을 둘러싸며 뱀파이어 세계관을 표현한 ‘페이보릿’무대를 선보였다. 3년만에 무대에 오른 워너원이 신곡 ‘뷰티풀 파트3’를 부를 때 AR(증강현실)기술로 무대 위를 화사한 봄으로 표현해 볼거리를 더했다.

에이티즈의 ‘야간비행’ 무대 때는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1위의 김민찬 선수가 직접 조종한 드론으로 움직이는 호롱불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에스파의 무대 때는 AR기술로 완성된 가상현실의 아바타 ‘아이’에스파가 ‘새비지’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MAMA는 450명의 관객을 초청했지만 연예계 돌파감염 여파로 예정됐던 참석 예정인 아티스트 일부가 불참하기도 했다. 시상자로 출연 예정이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지난 10일 확진돼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출신 프로젝트 그룹 케플러도 스태프 확진으로 출연이 무산됐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강다니엘의 스태프 확진으로 멤버들과 스태프 전원이 검사를 받고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사전 녹화로 무대를 선보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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