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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상으로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 48만원 증가”

입력 2022-01-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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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8년 만에 최대
서울의 한 은행에 붙은 대출 안내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의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이 48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과 11월, 그리고 이날도 금리를 올려 기준금리 수준이 연 1.25%가 됐다.

차주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은행이 지난해 9월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와 변동금리 비중(73.6%)을 기준으로 금융기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 증가규모를 시산한 결과에 따르면,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차주의 1인당 평균 이자부담은 연간 16만1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세 차례 금리인상으로 가계 전체 이자부담 규모는 연간 57조7000억 원에서 9조6000억 원 늘어난 67조3000억 원이 된다.

이에 따라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 규모는 연간 289만6000원에서 338만원으로 48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됐다.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상됨에 따라 실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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