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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3대 명절 ‘경록절’, 올해도 온라인으로…100여 팀 출연

입력 2022-01-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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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경록절_1차포스터(권민지작가)
사진제공=캡틴락컴퍼니

크리스마스, 핼러윈 페스티벌과 더불어 홍대 3대 명절로 꼽히는 ‘2022 경록절’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경록절’은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의 생일을 기념하는 음악 공연이다. 한경록의 군 전역 후 생일 파티를 찾은 뮤지션들이 즉흥적으로 밤새 공연을 펼친 것에서 착안, 지금은 홍대 인디음악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0년 2월까지 홍대 인근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무브홀에서 개최됐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무브홀이 폐쇄되고 대규모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페스티벌로 대체됐다.

지난해 ‘경록절’은 사흘간 18시간에 걸쳐 83개 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뮤지션들도 ‘경록절’을 위해 편집한 공연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 경록절에도 약 10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1차 라인업에는 가수 한영애, 크라잉넛, 마미손, 이승윤,코카N버터, 갤럭시 익스프레스, 배희관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경록은 SNS를 통해 “비록 지금 만날 수는 없지만 우리는 함께 있다고, 혼자가 아니라고, 큰소리로 노래 부르고 웃고 떠들며 신호하자”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경록절’은 크라잉넛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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