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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엔터사 최초 연매출 1조원 상회…5%대 강세

입력 2022-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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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엔터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하이브가 장중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5.12%)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의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28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25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903억원으로 30.8% 증가했고, 순이익은 1410억원으로 62% 늘었다. 하이브는 엔터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98억원, 739억원으로 나타났다.

군입대가 예정된 BTS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사업으로 NFT와 게임이 언급됐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게임이 대중화에 성공하면 새로운 이익창출요인으로 자리잡겠으나, 이는 오는 6월 이후 지켜봐야 한다”며 “NFT 관련해서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기획하는 모양새인데, 팬덤의 활동 보상 방식을 살펴봤을 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간 하이브의 주가는 실적보다 가치평가가 상승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이효진 연구원은 “BTS의 군입대로 이익 감소 전망이 형성될 경우 레이블과 위버스에 각각 엔터와 플랫폼의 가치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이 경우 희석 가치평가는 하락한다”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하이브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만큼 올해는 실적을 확인하는 시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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