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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무상버스 시행 추진···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출시

어린이·청소년 대상,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

입력 2022-03-24 09:13 | 신문게재 2022-03-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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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상버스 시행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출시한다.

특히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충남에 거주하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은 하루 최대 3회까지 충남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무상버스 혜택을 받을 어린이와 청소년은 충남 전체 26만명, 아산시는 5만명으로 알뜰교통카드 첫 출시에 맞춰 아산시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일괄 발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상자 본인이나 부모 등 대리인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또 학교밖 청소년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아산시는 지난 1월 충남도 최초로 전철·시내버스 환승할인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환승 이용률 또한 높아지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시행으로 교통비 부담이 줄어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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