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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뮤지컬 ‘백투더퓨처’ ‘물랑루즈!’…美토니 이어 英올리비에까지!

입력 2022-04-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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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
뮤지컬 ‘백투더퓨처’ 웨스트엔드 공연장면ⓒSean Ebsworth Barnes(사진제공=CJ ENM)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들이 미국에 이어 영국 뮤지컬 시상식까지 휩쓸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서 열린 2022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Laurence Olivier Awards)에서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뮤지컬 ‘백투더퓨처’(Bact to the Future the Musical)가 최우수 신작 뮤지컬 상(Best New Musical)을, ‘물랑루즈!’(Moulin Rouge! The Musical)도 최우수 의상 디자인 상(Best Costume Design)을 수상했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미국의 토니 어워즈와 더불어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년만에 개최됐다. 이 시상식에서 ‘백투더퓨처’는 최우수 신작 뮤지컬 상을 비롯해 음악상, 남우주연상, 최우수 무대·조명·음향 디자인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주목받았다.


‘백투더퓨처’는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프로즌’(Frozen, 겨울왕국),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생애를 담은 ‘겟 업, 스탠드 업’(Get up, Stand up!), 미국 보컬그룹 드리프터스와 매니저 페이 트레드웰 이야기로 꾸린 주크박스 뮤지컬 ‘더 드리프터스 걸’(The Drifters Girl) 등 쟁쟁한 후보작들과의 경쟁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물랑루즈
뮤지컬 ‘물랑루즈!’ 2019년 브로드웨이 공연장면ⓒ Matthew Murphy(사진제공=CJ ENM)

 

최우수 신작 뮤지컬 상을 수상한 ‘백투더퓨처’는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 감독,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크리스토퍼 로이드(Christopher Lloyd) 주연의 동명영화(1985)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명랑하고 쾌활한 소년 마티 맥플라이가 브라운 박사가 발명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을 따르는 ‘백투더퓨처’는 2021년 9월 13일 런던 아델피 시어터(Adelphi Theatre)에서 개막해 공연 중이다. 원작을 공동집필한 로버트 저메키스와 밥 게일(Bob Gale)이 대본을 꾸렸고 음악은 영화의 앨런 실베스트리(Alan Silvestri)와 팝뮤직 작곡가 글렌 발라드(Glen Ballard)가 맡았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10관왕을 휩쓴 뮤지컬 ‘물랑루즈!’는 최우수 의상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20일 런던 피카딜리 시어터(Piccadilly Theatre)에서 개막한 ‘물랑루즈!’ 역시 2001년 바즈 루어만(Baz Luhrmann) 감독,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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