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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시행…12일간 전세계 53개국서 자원봉사

입력 2022-06-16 10:40 | 신문게재 2022-06-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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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과 함께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정하고 전세계 53개 국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특별 봉사활동 주간으로, 포스코는 2010년부터 매년 6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전세계 임직원 6만3000여명이 소외계층 돌봄 활동과 생태 보전, 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지역의 임직원들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과 복지관 배식, 도시락 배달, 어르신가구 이불 세탁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 지역 임직원들은 1949년 개업한 포항 제1호 제과점인 시민제과를 찾아 지역 명물 빵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포스코의 성장과 함께해온 포항시민들에게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도 지난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인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항시와의 상생을 기원하며 포스코의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포스코뿐 아니라 그룹사에서도 지역사회 돌봄·생태계 보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홀딩스 임직원들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 동화책 낭독, 포스코 건설은 취약계층 가정 화재 예방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전개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독일, 인도 등 해외에서도 포스코와 그룹사의 임직원들이 해양 환경정화, 야간 위험지역 태양광 전등 설치,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와 그룹사,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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