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이정민, KLPGA 투어 PLK 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10승째

입력 2022-12-18 17: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정민
이정민이 18일 베트남 호찌민 인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 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이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호찌민 인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 72·65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8언더파로 1위와 1타 차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민은 12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낚아 6타차 1위로 나섰고, 이후 14~16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보기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펼친 고지우, 최예림이 샷 난조를 보여 이정민은 1위로 출발한 최예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KLPGA 투어에 뛰어 든 이정민은 2021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데뷔 13년 만에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1위로 출발한 최예림은 이날 버디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최예림은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129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대했지만 이날 샷 난조 끝에 다시 한 번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올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서어진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21계단 상승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이소영, 홍정민, 허다빈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던 고지우는 18번 홀(파 5)에서 이정민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한 가닥 희망을 가졌지만 두 번째 친 샷이 그린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등 쿼드러플보기를 범해 이날만 5오버파 77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장수연, 아마추어 박예진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나희원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박현경과 이소미 등과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