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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8년만에 조종사 파업하나…노조 쟁의행위 투표

입력 2023-05-25 15:56 | 신문게재 2023-05-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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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 조합원과 연맹 관계자 약 120여 명이 산업은행 앞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조종사연맹)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만약 파업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획득하면, 아시아나항공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다.

25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전날 조종사노조의 쟁의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 10월부터 6개월여간 임금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임금 인상률을 두고 이견이 있었으며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조종사노조는 10%대 인상안을, 사측은 2.5%의 임금 인상률을 각각 주장했다.

조종사노조는 쟁조합원에게 쟁의행위 찬반 의사를 묻는 투표를 지난 23일 시작했다. 투표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나올 예정이다. 노조 측은 투표 결과에 따라 시위 등 쟁의행위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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