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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재난피해 신속지원…저지대 통제 무리하다 싶을 정도 대처해야”

입력 2023-07-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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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에서 호우대책회의 갖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 호우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순방국인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화상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 및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기상 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달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에서 귀국하는 대로 즉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 상황을 다시 챙길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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