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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오송 차량 침수사고 “구조작업에 인력 자원 총동원…빠른 시간 내 구조작업 완료”

한 총리, 국민에 대피 요청 시 “반드시 협조” 당부
중대본, 6시 기준 26명 사망 10명 실종…오송 사고 미포함

입력 2023-07-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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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충북 오송읍 지하차도 차량 침수 사고와 관련해 “구조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빠른 시간 내 구조작업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16일 오전 8시 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도 박차를 가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사전대피와 주거지 피해 등으로 현재 일시대피하고 계신 분들이 5000명을 넘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대피요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대피 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드리기 바란다”며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국민에게는 당국의 대피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 피해로 2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 13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망자는 경북에서 17명,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4명, 세종에서 1명이 발생했다. 실종자는 부산에서 1명, 경북 예천에서 9명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중대본 인명 피해 집계에는 오송 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인명 피해(9시 21분 기준 사망 7명)는 포함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 피해로 13개 시도에서 대피한 사람은 7540명으로 집계했고 이 가운데 5933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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