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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곳곳 누빈 ‘마음 안심 버스’ 올해 1800명 마음 돌봐

입력 2023-07-18 10:50 | 신문게재 2023-07-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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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곳곳 누빈 ‘마음 안심 버스’ 올해 1800명 마음 돌봐
마음안심버스(사진=치매정신돌봄과)

 

인천 서구가 지난 1월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 안심 버스’에 주민 1800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인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마음 안심 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 버스는 서구정신 건강 복지센터 전문요원과 함께 복지관, 기업, 아파트 등 검사와 상담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주민들은 마음 건강검사,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버스는 치매안심센터 주최 마당극, 걷기 행사 등 지역 내 축제·행사 현장에서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치매 정신 돌봄과 관계자는 “간단한 검사나 상담으로 현재 내 마음 상태를 아는 것 자체가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는 검사·상담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 선별은 물론 사후관리를 위한 ‘마음 키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울,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6개월간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 결과 검사와 상담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더 많은 주민에게 다가가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나설 방침이다.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도 마음 건강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예정”이라며 “주민들께서도 마음 안심 버스에서 부담 없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보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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