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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IT소식]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사업 확대 外 티맥스소프트·SK컴즈 등

입력 2023-08-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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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 개발·제공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플랫폼 콘텐츠스퀘어와 한국 공식 리셀링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마케팅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의 일본 법인은 일본 FWD생명보험(FWD 생명)의 보험 계약 관리 시스템을 ‘오픈프레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환경으로 전환했으며,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시사 풀 서비스 네이트Q에서 조사한 ‘국내 팁 문화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4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콘텐츠스퀘어와 파트너십 체결… “데이터 마케팅 사업 확대”

팀 맥소노미-콘텐츠스퀘어
CJ올리브네트웍스의 ‘팀 맥소노미’는 콘텐츠스퀘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이터 마케팅 사업 확대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마케팅 담당 조직 내에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로 팀 맥소노미를 구성했다. 팀 맥소노미는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들의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기업이 제품 및 고객 분석을 통해 캠페인 성과를 최대화하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콘텐츠스퀘어와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십을 통해 팀 맥소노미는 디지털 고객 경험 분석 솔루션 ‘콘텐츠스퀘어’를 국내 시장에 판매하며, 고객사의 솔루션 도입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콘텐츠스퀘어 솔루션은 웹·앱 내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수치화 및 시각화해 구체적인 인사이트까지 제공한다. △클릭률 및 소요된 시간 △구매·이탈 고객의 여정 △페이지 영역별 트래픽 등이 세분화되어 구체적으로 분석 가능하고, 타 솔루션 대비 도입 및 사용이 편리하다.

콘텐츠스퀘어는 포브스 선정 세계 100대 클라우드 기업 중 66위를 차지했으며,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과 13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팀 맥소노미는 기존 글로벌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의 한국 공식 파트너에 이어 콘텐츠스퀘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 마케팅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콘텐츠스퀘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경험 설계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데이터 마케팅 담당이 보유한 CJ ONE 멤버십, 광고, 솔루션 등 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앞으로도 양질의 마테크 솔루션 매니지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 맥소노미는 오는 11월 콘텐츠스퀘어, 브레이즈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데이터 마케팅 콘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4’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당 콘퍼런스에서는 데이터 마케팅 최신 트렌드, 기업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한다.



◇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으로 日 FWD생명 보험 계약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로 전환

FWD생명보험 신규 시스템 개념도
FWD생명보험 신규 시스템 개념도. (이미지제공=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 일본 법인은 FWD생명의 보험 계약 관리 시스템을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을 통해 MS 애저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픈프레임은 메인프레임에서 가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자산과 데이터를 비즈니스 또는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변경하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으로 빠르게 이전시켜 주는 리호스팅 솔루션이다.

FWD생명은 오픈프레임을 활용해 메인프레임 상에서 운용되고 있던 보험 계약 관리 시스템을 MS 애저 상의 그룹사 공통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올해 3월에 정식으로 전환이 완료돼 MS 애저 상에서 신규 시스템의 운용을 시작했다. 그 결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시스템 운용 간소화, 오픈 환경에서 다른 시스템과의 연동 다양한 이점을 얻었다.

야마기시 FWD생명 대표는 “업무 기반 혁신을 목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했으며, 메인프레임 상에서 가동했던 보험계약관리 시스템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시스템 가용성과 확장성, 민첩성이 향상됐다”며 “자사 브랜드 비전인 ‘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쇄신’을 실현하기 위해 내건 고객 중심의 6가지 기본 방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정기적으로 검증, 재검토하면서 지속적으로 보강 및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프레임은 낮은 비용으로 단시간에 탈 메인프레임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아시아, 유럽 지역 대기업, 정부 기관, 관공서, 손해보험사 등 업무에 채택된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속되는 메인프레임 현대화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픈프레임을 통해 다양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고성호 티맥스소프트 GBSC 총괄 부사장은 “기업 대부분이 개방형 업무 시스템을 도입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TCO(총소유비용) 관점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촘촘하게 설계하고, 더욱 고도화된 오픈프레임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위해 필수적인 글로벌 CSP와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고객의 메인프레임 탈피를 최일선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트Q, ‘국내 팁 문화 도입’ 설문조사 발표… “73% 절대 반대”

네이트Q_설문조사
(이미지제공=SK컴즈)
SK컴즈의 시사 풀 서비스 네이트Q는 최근 성인남녀 1만 2106명을 대상으로 국내 팁 문화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무려 73%(8934명)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한 반대 입장을 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19%(2403명)는 ‘낼 사람은 내고, 안 낼 사람은 안 내면 된다’고 응답, 강제성이 없는 만큼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의견을 전했다. 반면,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적극 수용할 수 있다’며 팁 문화 도입에 긍정적 의견을 표한 응답자는 5%(723명)에 그쳤다.

팁 문화 도입에 대한 불가 의견은 설문에 참여한 남녀 응답자 모두 각각 72%, 75%로 높았다. 60대 이상 남성의 경우 ‘적극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12%로 가장 높은 수용도를 나타낸 반면 20대 여성의 경우 팁 문화 도입 수용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가장 낮은 3%에 그쳤다.

설문조사 댓글에는 △팁을 안 주거나 금액이 적으면 식당에서 차별받으며 식사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친절도 돈 주고 사야 하는 팁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직원 월급을 손님에게 전가시키는 후진적 제도 △최저 시급이 없다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법적으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있다 △팁을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 짜증 난다 등 팁 문화가 도입, 확대될 경우 소비자가 불이익을 당할 것이란 우려 섞인 의견들이 많았다.

또한, ‘미국 역시 과도한 팁 요구 등으로 인한 문제가 많은데 이걸 굳이 도입해야 될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등 팁 문화에 대한 강한 저항감을 표하기도 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호출용 택시 서비스를 비롯 식당이나 카페 등 국내에서 속속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팁 문화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음식 배달비를 비롯해 기존에 무료로 제공되던 각종 서비스들의 유료 전환 및 요금 상승 등으로 소비자 부담과 저항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섣부른 팁 서비스 도입 시도에 앞서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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