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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효주,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서 우승 도전

입력 2023-08-30 14:02 | 신문게재 2023-08-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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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김세영과 김효주가 202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 주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톱 10’에 들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특히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과 이글을 기록할 정도로 정교한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김효주 역시 지난 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을 올린 후 멈춰버린 우승 시계를 이번 대회에서 다시 가동하겠다는 각오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시즌 첫 승 도전은 3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 72·6467야드)에서 펼쳐진다.

김세영은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기 전까지 부진했다. 앞선 2개 대회에선 컷 탈락했으며, 지난해 10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른 후 10개월간 ‘톱 10’에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또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 이후 우승 시계도 멈췄다.

김세영은 이 대회에 좋은 기억도 있다. 2019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 낚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해 이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 평균 타수 69.9타로 1위에 올라있다. 이는 올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때문에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것이 아쉽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무승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회에서는 2000년 김미현, 2004년 한희원, 2005년 강수연, 2009년 허미정, 2021년 고진영 등 한국선수들이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CPKC 여자오픈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시즌 3승 기회를 놓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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