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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빅데이터로 관광 분석

지난해 내비게이션 검색 최고순위 ‘골프장’

입력 2023-08-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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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빅데이터로 관광 분석
28일 고령군청에서 열린 ‘빅데이터로 본 고령관광’ 분석 결과 보고회 모습.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은 28일 고령군청에서 ‘빅데이터로 본 고령관광’ 분석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 분석 사업은 군의 주요 사업들을 분석하고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의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향후 군이 나아가야할 사업 방향을 제언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수행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고령군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 증가 추세였다. 지난해 내비게이션 검색 최고순위를 골프장이 차지했고 관광지출액 중 여가서비스업(골프장) 비중이 54%로 경북 평균 17.2%에 비해 높아 골프장이 군의 주요 유입 요소로 나타났다.

관광객 설문에서는 고령군 연상키워드로 ‘대가야’, ‘딸기’ 순으로 언급됐다. 가장 만족한 관광지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28.4%)’, 만족한 이유로는 ‘역사’, ‘아이’ 키워드가 다수 등장했다. 군 방문 횟수는 ‘5회 이상(24.2%)’이 2위, 방문 이유는 ‘거주지와 가까워서(41.8%)’가 1위를 차지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관광콘텐츠 차별성과 인지도 제고 및 일상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가야금 버스킹, 능멍 열기구, 고고스트링밴드 활용 사업 등 여러 가지 신규 사업들을 도출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령군의 관광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진단할 수 있었고 사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객관적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며 “결과 보고서에 제시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참고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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