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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남도 뉴스] 충남도 기업성장 가로막는 규제 신고

충남관광객 유치 시동, 2023 대백제전 바가지요금 ‘척결’

입력 2023-09-11 10:02 | 신문게재 2023-09-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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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충남1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충남도’

 

◇충남도, 기업 성장 가로막는 규제신고

-중소·중견기업 등 대상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충남도는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를 없애기 위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등에게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 생활 속 불편 규제,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 등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건의사항은 우편(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대로 21, 충남도청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법무행정팀)이나 전화,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건 가운데 조례, 규칙 등 자치법규 관련 사례는 소관부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도는 법률과 시행령 등 중앙부처 관련 사례는 중앙부처 및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이들 과제는 해소 시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 중심의 불합리한 규제 애로 발굴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충사 (1)

지난 4월 아산 현충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기념 사진촬영 모습(충남도 제공)

 

◇외국인 단체관광객 충남 유치 ‘본격 시동’

-2023 대백제전 연계 등 14만 7000명 유치 목표

충남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종료됨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 회복을 위한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24만 5000여 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4만 4000여 명, 2021년 4만 2000여 명으로 급감했다.

다행히 방역 기준이 완화된 지난해 5만 4000여 명으로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 이미 6만 1000여 명이 도내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하반기 2023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연말까지 14만 7000명 유치를 목표로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김태흠 지사도 5월 일본에 이어 6월과 7월에는 불안한 한-중 관계 속 선제적으로 중국 순방길 올라 대백제전 초청 및 충남관광을 홍보한 바 있다. 중국 순방 이후 8월에는 중국 정부가 방한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목표 달성에 더 큰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대규모 축제 뿐만 아니라 중국 산동, 하남 등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교류, 기업포상관광객, 개별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먼저, 청소년 교류를 위해 11월 산동성, 허난성, 안휘이성, 산시성, 내몽고, 간쑤성, 쓰촨성, 윈난성, 지역 학원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포상관광은 11월 중국 대형그룹 임직원 4000여 명 유치를 타진중이며, 개별관광객은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팸투어와 중국 현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9월 말에는 대만, 10월 베트남, 11월 싱가폴, 12월 일본 현지에서 관광세일즈콜을 실시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도 현지 여행사와 각 나라 특성에 맞는 상품을 구성 중이다.

강관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재 해외 현지 여행사들의 관광자원 관련 자료요구가 쇄도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해 각종 축제의 성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문화단지1

‘2023 대백제전’ 백제문화단지 모습

 

◇2023 대백제전 바가지요금 ‘척결’

-전문 모니터링 통해 행사장 입점 음식업소, 푸드 트럭 관리

충남도는 오는 23일 충남 공주와 부여 인근에서 열리는 ‘2023 대백제전’이 바가지요금 없는 위생적인 먹거리로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축제와 관련해 바가지요금 논란과 그에 따른 지역 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백제문화제재단은 전문성을 가진 외식업체와 함께 대백제전 먹거리 전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중이다.

모니터링 주요 내용은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지역 음식 등 자원, 환경 분석, 타 지자체 축제의 먹거리 비교, 대백제전 축제 음식 원가 산출을 통한 가격 타당성 분석, 합리적 가격과 음식 양 등 비교 분석, 1회용품 근절 방안 모색,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먹거리 메뉴 기획 등 이다.

또한, 축제 입점 음식업소와 푸드 트럭의 결제 시스템, 서비스, 위생 방문객 만족도 분석 등 축제 먹거리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에 도와 공주시, 부여군은 축제기간 동안 음식 요금을 점검하고 행사장 입점 음식점 사업자에 대한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자정 결의 대회 등 2023 대백제전 먹거리 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2023 대백제전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행사기간중 현장에서 이동검사버스를 도입해 먹는 물 안전성 검사, 식중독 안정성 검사, 감염병 검사를 현장에서 시행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는 “축제에서 제공되는 먹거리는 그 자체가 관람객들의 축제 만족도에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먹거리 모델을 기획해 관람객들이 축제 콘텐츠 뿐 아니라 먹거리도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충남 공주시(개막식)와 부여군(폐막식)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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