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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영화 '내부자들' 폭탄주 비화…"송이버섯 잊혀지지 않아"

입력 2023-09-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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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이경영이 영화 ‘내부자들’ 비화를 밝혔다.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11일 이경영과 김민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영화 ‘내부자들’에 나온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제조 장면을 언급하며 “‘내부자들’에서 ‘영차’ 할 때 진짜 그걸 했냐”고 질문했다. 이경영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전라 상태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나 이거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며 운을 뗀 이경영은 “흔한 말로 ‘공사’(신체 일부를 가리는 것)라고 하잖냐. 공사 한 번도 안해봤는데, (같이 촬영하는)백윤식 선배님이 다른 방에서 공사하신 걸 보고 너무 퍼펙트해 감탄했다”며 “나는 준비한 재료가 없었다. 그때 마침 상 위에 송이버섯이 있었고 조명팀에 청테이프를 달라고 해 그걸 돌돌 말았다”고 말했다.

이경영은 “처음엔 이걸 감아도 내려앉았다. 그래서 잘라서 배에 딱 붙였다”며 “리허설 없이 그냥 갔다. 앞에 있던 백윤식 선배님께서 놀라 NG가 날뻔했는데 다행히 (웃음을) 참으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영은 “송이버섯만 보면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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