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11일 이경영과 김민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영화 ‘내부자들’에 나온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제조 장면을 언급하며 “‘내부자들’에서 ‘영차’ 할 때 진짜 그걸 했냐”고 질문했다. 이경영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전라 상태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나 이거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며 운을 뗀 이경영은 “흔한 말로 ‘공사’(신체 일부를 가리는 것)라고 하잖냐. 공사 한 번도 안해봤는데, (같이 촬영하는)백윤식 선배님이 다른 방에서 공사하신 걸 보고 너무 퍼펙트해 감탄했다”며 “나는 준비한 재료가 없었다. 그때 마침 상 위에 송이버섯이 있었고 조명팀에 청테이프를 달라고 해 그걸 돌돌 말았다”고 말했다.
이경영은 “처음엔 이걸 감아도 내려앉았다. 그래서 잘라서 배에 딱 붙였다”며 “리허설 없이 그냥 갔다. 앞에 있던 백윤식 선배님께서 놀라 NG가 날뻔했는데 다행히 (웃음을) 참으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영은 “송이버섯만 보면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