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호남

모정환 전남도의원, 전라남도의 미숙한 행정 처리 강하게 질타

13일, 도정질의서 함평 모악산 명칭 회복, 원전 안전 조치 등 주문

입력 2023-09-14 16: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30914 모정환 전남도의원,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지난 1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악산 명칭 회복 등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3일, 제3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전남도의 행정 미숙을 강하게 질타했다.

먼저, 모정환 의원은 ‘모악산 명칭과 불갑산 도립공원 수립 타당성’에 대해 질문하며 불갑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가 허위 용역 보고서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모악산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불갑산 명칭은 일제 잔재임을 설명하며 이제라도 전남도가 나서 산의 명칭을 바로 잡도록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한빛원전 업무·역할 확인 및 광역 방사능 방재센터 유치’에 관해 질의를 이어갔다. 한빛원전 폐로 대비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고준위 핵폐기물 대책 추진상황을 살피며, 도민들이 더 이상은 불안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업무 공무국외출장 이후 타업무로 인사발령’에 대한 신중하지 못한 전남도의 인사제도를 지적했다. 인사부서에서는 국외출장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들을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함이 당연함에도 인사발령낸 사례를 지적하며,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명분 없는 공무국외출장 여비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여야 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도의 미흡한 행정은 결국 도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산 명칭 회복, 원전 안전, 내부 인사까지 잘못된 점은 반드시 시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