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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세종축제, 시민참여 도시문화축제로 '확장’

10월 6일부터 3일간…‘한글과 놀다’ ‘과학을 즐기다’ 등 다채행사 진행

입력 2023-09-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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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진 총감독 13
지난 2022년에 열린 세종축제 개막식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축제 윤성진 총감독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6-9일까지 열리는 세종축제의 기본방향은 ‘한글과 놀다’ ‘과학을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를 주제로, 세종시의 정체성인 한글, 미래, 창의를 담은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민참여형’ 축제를 위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 시민기획단을 모집, 교육·멘토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또한 미국, 가나,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구성된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과 시각을 더했다.올해 세종축제는 시민참여로 함께 만드는 축제로 만들어 가고자 11종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중앙공원에서는 관객이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무관과 친구들’ 등 다양한 체험·공연이 열린다.

윤성진 총감독은 “개막행사는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며 “여기서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시민합창단 공연,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서커스)가 화려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수상불꽃극은 화염과 불꽃, 창작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윤감독은 이어 “호수공원은 ‘세종한글놀이터’, ‘호수어트랙션’ 등 한글과 레저 체험으로 채워진다. 축제 중 호수공원 은빛해변에서는 ‘호수어트랙션’이 열리며 킹카누와 문보트를 타고 호수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는 월드뮤직, 재즈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세종뮤직피크닉’이 10월 7~8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원도심 지역인 조치원읍에서도 세종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조치원 으뜸숲길에서는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제1회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 농밀상회’가,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시민참여를 기다린다.

이응다리에서는 7~8일 오후 1시부터 ‘다리 위 서커스’가 펼쳐지며, 9일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버스커’ 공연이 시민 관객들을 맞이한다. 여기서는 야외 방 탈출 미션 게임 ‘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날 9일 한글날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가 세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는 세종시 지역기반 뮤지션의 공연 ‘2023 뮤즈세종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윤성진 총감독은 “11주년을 맞은 세종축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이번 축제를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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