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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1·8부두 개방 기념…제59회 시민의 날 축하 행사 풍성

인천 곳곳에서 각종 페스티벌, 시티투어 무료 이벤트 까지
하버콘서트, 드론 라이트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입력 2023-10-03 09:08 | 신문게재 2023-10-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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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날 기념행사 1,8부두
제59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가 140년 만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문화예술제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제59회 인천시민의 날 행사를 오는 14일 인천항 1·8부두에서 하버콘서트, 드론 라이트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천시민의 날 행사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개방에 따라 초일류도시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재즈, 클래식 뮤지션을 비롯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웅산밴드, 현진영×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져 인천항 가을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시민에게 돌아온 인천항의 귀환을 축하할 예정이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3, 4:4 드론 축구 경기 체험과 해경 함정 체험이 대표적이다.

드론 체험부스에서는 드론 관련 진로 상담도 진행되고, 해경 함정에서는 해경 관현악단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 안전체험교실, 빛의 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휴게존 등 이 운영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 내항 8부두는 2016년 개방된 이후 올해 상상플랫폼이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달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6일 2023 인천시 시민생활체육대회, 오는 7일 2023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오는 14∼15일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 동인천 낭만축제, 오는 31일까 인천 국화꽃 전시회 등이 인천시민을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오는 4∼13일 중 수·목·금요일 총 6일간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무료 탑승 이벤트도 열린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1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인천항 1·8부두의 개방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족·친구와 함께 시민의 날을 축하해 주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시민의 날은 매해 10월 15일로 태종 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를 인천군으로 개칭해 ‘인천’이라는 지명이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날로 인천시는 이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오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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