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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외국인 유학생 학교생활 적응·취업 지원 등 눈길

한국문화체험·취업 상담·글쓰기 등 외국 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10-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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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하는 ‘2023 가을학기 개강파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오른쪽)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 13일 서울 공릉동 교내 체육관에서 ‘2023 외국인 유학생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려대, 서울과기대)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학위 과정 등을 밟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의 적응, 교류, 자기개발 등을 돕기 위해 대학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성균관대,경희대, 동국대, 성신여자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건국대 등은 2023학년도 2학기 개강 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 구성원 소통, 문화 교류 행사 등을 마련했다.

지난 4일 고려대는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에스케이(SK)미래관 하나플라자에서 ‘2023 가을학기 개강파티’를 개최했다. 고려대 개강파티는 고대 외국인 학생, 교원 등 구성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 등 250여명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0일 성균관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선보였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체험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 음식을 먹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건국대는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 대운동장 야외광장에서 지난달 22일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학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건국대는 한복, 전통놀이, 다과 등을 준비했다.

지난 13일 서울과기대는 서울 공릉동 교내 체육관에서 ‘제2회 외국인 유학생 체육행사’를 가졌다. 서울과기대 체육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및 단합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위과정학생, 교환학생, 한국어연수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학업에 집중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취업, 자기개발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동국대는 외국인 학생 중 한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2023-2학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특강’을 준비했다.

올해 11월 △구직스킬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법 △면접 및 이미지메이킹스킬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동국대 취업특강에서는 채용 정보, 지원 방법, 국어 면접 방향, 취업 상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경희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교양 수업 학습 능력 향상 등을 돕기 위한 ‘교양과목 학습 버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2학기 운영되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경희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부생(버디) 1대 1 교류, 학업 적응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올해 12월 1일까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스킬 업 글쓰기 클리닉’을 운영한다. 1대 1 맞춤 상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신여대는 외국 학생의 한글 작성 교정 등을 도울 예정이다.

숭실대 대학일자리 플러스사업단은 “지난 10~12일 숭실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채용상담 및 직무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며 “취업 관련 특강, 비자 관련 상담 등도 선보였으며 취업동아리를 구성해 외국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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