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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日공장 가동중단…현대차·기아 반사이익 얻나 주가는?

입력 2023-10-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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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GV80 부분변경 모델·GV80 쿠페 공개(사진=연합뉴스)

 

거래처 부품업체의 폭발 사고로 16일 오후 시작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일부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12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00원(-1.15%) 내린 18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0.00%)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현대차 기아차 모두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19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도 1.94% 오른 8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도요타는 19일 아이치현 도요타시 소재 공장 1곳에서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나머지 공장 6곳은 20일까지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또한 혼슈 북부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소재 공장 2곳도 20일 생산을 일부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21∼22일이 휴일인 점을 고려해 23일 이후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기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3분기에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40조원, 영업이익은 131.5% 오른 3조6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가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연말 배당금이 9500원이 될 것으로 추정, 현 시점 배당수익률이 5.0%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아에 대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0% 상승한 2조981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6.0%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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