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정윤지·안송이·이제영·김민지,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상금 1위 이예원 등 5명, 3언더파로 1타 차 공동 5위

입력 2023-11-02 20:5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안송이
안송이.(사진=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정윤지, 안송이, 이제영, 김민지가 에쓰오일 챔피언십(총 상금 9억 원)에서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안송이와 이제영은 2일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 72·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정윤지와 김민지는 이날 나란히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1위에 합류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 포함 2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따라서 올 시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이들 네 명이 남은 54홀 경기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지 주목 된다.

안송이와 정윤지는 KLPGA 투어에서 2승과 1승을 각각 올리고 있다. 반면 이제영과 김민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따라서 안송이와 정윤지가 승수를 추가할지 아니면 이제영과 김민지가 데뷔 첫 승을 올릴지도 지켜볼 만하다. 특히 김민지는 올 시즌 현대 상금순위 57위에 자리해 내년도 시드권 확보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 들어야 만이 시드권 확보에 안정권으로 들어설 수 있다.

김민지는 경기 후 K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내년도 시드권 획득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 목표로 컷 통과와 함께 ‘톱 10’ 이다”고 출전 각오를 밝힌 후 “작년에는 상반기에 잘 쳐서 시드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간당간당 해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예원
이예원.(사진=KPGA)
공동 1위를 1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5위에도 5명이 포진하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올라있는 이예원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소미, 홍정민, 서어진, 전우리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위 확정과 함께 대상 역시 굳히기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부진한 전우리는 현재 상금 순위 85위에 자리해 시드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톱 3’에 들어야 만이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지난 해 제주도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이소미는 지난 주 2연패에 나섰던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62위를 차지해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공동 1위와 1타 차를 보이로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시즌 상금 3위, 대상 2위에 자리한 임진희는 2언더파 70타를 쳐 박주영, 성유진 등 8명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진희가 상금과 대상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박현경이 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 상금 9억 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달 29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현경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0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2위인 박지영은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85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