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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 2라운드 주춤 공동 5위…1위와 4타 차

입력 2023-11-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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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AFP=연합뉴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총 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5위로 밀렸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4계단 내려왔다.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렸다.

1위에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이날 버디만 5개를 낚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리했다. 해링턴은 PGA 투어 챔피언스 무대에서 통산 5승을 기록 중이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이번 대회에 노리고 있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8계단 상승,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주춤한 최경주는 2021년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4타 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최경주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2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샷 감 조율을 한 후 6번(파 5), 7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최경주는 2개의 파 3 홀에서 모두 보기를 범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16번 홀(파 5)에 버디를 잡아내고 1타를 줄이며 반전을 노렸지만 다 이상 타수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위창수는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4타를 기록해 전날 13계단 올라 공동 20위를 달렸다. 이날만 3타를 줄인 양용은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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