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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공포럼, 창립보고대회 개최…약 1500여 명 시민 참석 ‘대성황’

4일 순천대 우석홀서 첫걸음…1만 시민 참여형 포럼 표방

입력 2023-1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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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포럼 창립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성공포럼)

 

성장과 공정 더좋은 순천포럼은 지난 4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약 1500여 명의 시민과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창립보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보고대회는 식전행사(난타공연)와 내빈소개, 이사장 인사말과 상임공동대표의 비전 발표 등으로 꾸려진 1부와, 순천대 정순관 교수의 공정사회 주제 명사초청 강연·기념촬영 등 2부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대회는 소병철 의원을 비롯한 김선동·서갑원 전 국회의원과 내년 총선출마 예정자·일반시민 등 구름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1부에서는 소병철 의원에 이어 서갑원 전 의원, 김문수 당대표 특보의 축사와 김진호 유심천 레저그룹 회장과 박진성 전 순천대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진보당 재선 국회의원인 김선동 전 의원의 참석도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병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성공포럼은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지역 경제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순천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다”고 천명했다.

오하근 상임공동대표는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근 여수시·광양시와 순천시 간의 1인당 시민소득을 비교 분석하면서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국내 1인당 국민소득에 반해 열악한 순천시민 1인당 소득의 격차에 대해 역설하는 순간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오 상임공동대표는 “사실상 소상공인이 순천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작금의 현실은 너무나 어렵다”면서 “지역화폐 발행과 기회의 공정성 등을 보장한 누구나 능력을 펼치는 순천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포럼이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2부 정순관 순천대 교수의 명사초청 강연은 공정사회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이 현재 과연 공정한가? 등 시종 청중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는 강연을 펼쳤다.

성공포럼은 지역사회의 시민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민참여형 포럼이다. 순천 경제의 성장과 공정한 순천사회를 위한 시민 참여형 포럼으로, 앞으로 더 살기좋은 순천을 위해 다양한 의제 설정과 토의 등 오픈된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통상적인 포럼 운영방식을 지양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민중심의 참여형 포럼으로써 회원간 지속가능한 연계 협력을 구축하여, 함께 제안하고 함께 실행하는 현실적인 포럼을 지향한다.

한편 8명의 공동대표와 50여 명의 상임위원, 300여 명의 이사 등으로 구성된 성공포럼은, 이날 창립보고대회 이후 1만 시민 참여 회원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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