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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서 ‘시즌 3승’ 도전

코다, 3연패 도전…유해란은 ‘올해의 신인’ 굳히기

입력 2023-11-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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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AF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풀 필드 마지막 대회인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 상금 325만 달러)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올린 유해란은 시즌 2승과 함께 ‘올해의 신인’ 부문 굳히기를 노린다.

이들 두 선수의 우승 도전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 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 70)에서 이뤄진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부터 여자 프로골프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호스트로 나서 타이틀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72승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선수 이름을 대회 이름으로 삼은 것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처음이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올 시즌 일반 대회 가운데에서는 가장 상금 규모가 크다. 때문인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인뤄닝(중국),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모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유해란 외에도 최혜진, 안나린, 이정은, 김아림, 양희영, 지은희 등 13명이다.

이번 대회 최고 관심사는 지난 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세계 랭킹 6위 넬리 코다(미국)의 3연패 달성 여부다. 코다는 지난해 2월 혈전증 진단을 받고, 힘든 입원 치료와 재활을 이겨내고 이 대회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L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의 단일 대회 3연패는 박인비가 2013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다. 소렌스탐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회 연속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해 단일대회 최다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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