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5 아이스블루, 갤럭시 Z 플립5 민트.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2023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5분의 4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폴드5’가 사전예약으로만 102만대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3분기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p 오른 15%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신제품 ‘아이폰15’는 10월에 출시됐다.
샤오미와 국내 첫 외산 폴더블폰을 출시한 모토로라 등 기타 업체들의 점유율은 모두 합쳐 1%에 불과했다.
한편,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34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