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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밸류데이’ 개최… ‘3년간 2.8조’ 주주환원에 투입

향후 3년간 1.8조원 배당, 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기보유 자사주 소각

입력 2023-1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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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그룹 핵심사업의 성장투자 경과, 재무 전략 등을 공개하는 ‘KT&G 밸류데이(Value Day)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 밸류데이에서 KT&G는 중장기(2024년~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글로벌CC(궐련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이날 KT&G는 장기적 관점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3년간 약 1.8조원의 현금 배당과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약 2.8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000만 주(발생주식총수의 약 7.5%) 가량을 향후 3년간 소각하는 新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KT&G는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 왔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Big4 담배기업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또한 KT&G는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투자의 이행 경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앞서 지난 1월 회사는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를 열고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KT&G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NGP와 글로벌CC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등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KT&G는 NGP와 글로벌CC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성장세에 대응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KGC인삼공사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에 기반한 성장투자에 박차를 가하며, 중국, 미국 등 해외 핵심 시장으로의 투자와 R&D 등에 집중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왔으며,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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