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지역사회 지식 나눔 인문학 특강 개최

인천대 인문대학 테마인문고전특강 -미추홀 포스터.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인문대학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시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추홀도서관과 공동으로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강은 ‘역사소설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묻다’라는 주제로 소설 속의 역사문제를 논리적이고 실증적 접근 방식이 아닌 내러티브의 관점으로 역사를 사색하고 분석함으로써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관해 청중들이 자유롭게 사유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30일 박경리-‘토지’ (박상민, 강남대) △ 12월 7일, 최명희-『혼불』(이태희, 인천대) △ 12월 14일 다니엘 켈만-『세계를 재다』(유현주, 연세대) △ 12월 21일 톨스토이-『전쟁과 평화』(조준래, 한국외대)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특강 기획에 참여한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오윤정 연구원은“이번 인문학 특강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 대하소설 속의 역사의식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과거의 역사를 현대 사회의 재조명을 통해 인문학이 시대와 괴리되는 학문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로 연결되는 학문으로 인식되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