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모습.(사진=청주시) |
청주시는 빈대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는 곳인 요양병원, 대중교통, 공연장,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총 5,045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청주에도 지난 22일 가정집 2곳에서 빈대 발생이 확인되어, 보건소에서 현장을 방문해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물리적 방제 방법을 안내하고, 신고자에게 빈대정보집을 전달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또한, 침실 벽지 틈, 매트리스 등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저녁보다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
빈대물린 자국.(사진=청주시) |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빈대의 특성과 방제방법 등을 정확히 안내하고, 빈대 차단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빈대가 발생하면 국민콜 110 또는 청주시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