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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정밀측위 기기’활용, 자살기도자 조기 발견 -

스마트폰이 Wifi 송신시에 통신사에 기록을 남기는 원리 착안,
송신기를 소지하고 신고자에 접근 시 정도에 따라 신호강도 현출

입력 2023-1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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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성남중원경찰서(서장 김완기)는 지난 22일 09시경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자살시도를 했는데 실패해서 다시 시도하겠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관들이 위치값 인근에 도착했지만, 신고장소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이고, 전화번호 외에 상세한 정보가 없어 위치 파악에 난항을 겪었다.

이때 중원서 성호지구대 경찰관이 정밀측위 기기인 ‘이동형 Wifi 송신기’를 활용하여 위치값 수색 도중 강한 신호를 보이는 주택을 발견, 안에 있던 자살기도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경찰청 정밀측위 현장실증 관서에 선정된 성남중원경찰서는 10월에도 정밀측위로 호텔에서 자살을 암시한 여성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 미래치안 과학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완기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정밀측위 기기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검증하여 미흡점을 보완하는 등 성공적인 현장실증으로 시민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성남 = 배문태 기자 bmt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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