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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 제7회 과거시험 시상식 개최

아이들이 바라는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은 일’ 주제

입력 2023-11-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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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과거시험 시상식(2)
제7회 가천문화재단 과거시험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문화재단 제공


가천문화재단은 전날(25일) 가천박물관에서 제7회 과거시험 ‘등용문(登龍門), 용들이 나르샤’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열린 과거시험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학생들에 대한 시상으로, 총 33명의 수상자 중 대상과 본상을 수상한 10명의 학생과 가족들을 가천박물관으로 초대해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과거시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이후 3년 만에 진행한 대면행사로 137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과거시험에 걸맞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선시대 관아 건축을 재현한 인천도호부관아에서 개최해, 전통의 멋을 느끼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과거시험 시제는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이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은 일’로 요리하기, 나무심기, 봉사활동하기, 공연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기’를 주제로 쓴 글이 가장 많았다.

여러 우수 작품들 중에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잘 표현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4명은 인천시장상 신혜담(백운초 5), 인천시의회 의장상 김이현(송명초 5), 인천시 교육감상 박하율(운서초 5), 가천대학교 총장상 김하영(문학초 6)으로,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최우수상 6명으로 성은조(부곡초 4), 김서우(첨단초 5), 백장현(논곡초 5), 심민관(석천초 5), 이서준(용학초 4), 정예진(예송초 4)이 선정돼 인천향교 전교상, 한국박물관협회장상,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우수상으로 가천박물관장상을 받는 23명에게는 별도로 상장과 부상을 배포할 예정이다.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는 인재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가천문화재단은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보다 확대 보완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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