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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농협사료, 수입 사료원료 안정적 조달 협력

'수입 사료원료 공급 및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입력 2023-1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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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 체결한데 이은 두 번째 사업협력이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해외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국내 곡물을 반입하고, 팜박 등 사료원료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중단 이후 공급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내 대두 착유공장 및 조달 자산 투자를 추진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곡물과 팜박 이외 사료의 주원료인 대두박 등을 국내로 공급하기 위한 판매처를 확보했다.

농협사료는 옥수수, 소맥 등의 원곡을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등지로부터 수입, 가공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식량 기업들에 대응해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국가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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