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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택시 '앱미터' 전문 검정기관 지정

"모빌리티 혁신 이끌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 있어"

입력 2023-11-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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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_전기식_택시미터와_앱미터_검정_비교
전기식 택시미터와 앱미터 검정 비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애플리케이션식 택시미터(앱미터) 전문검정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앱미터는 차량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시간, 거리 등을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미터로 전국 약 18만대의 택시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앱미터 전문검정기관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앱미터의 택시요금 산정 적합여부 등에 대한 검정 업무를 추진한다.

또 앱미터 검정은 최초 개발된 시점에 진행되는 제작검정, 요금산정 기능 변경 시 진행되는 수리검정, 매년 1회 이상 진행되는 사용검정으로 구분된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앱미터 제작검정 업무를 수행중이며 현재 6개사의 앱미터가 83개 지자체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차량 바퀴 회전수를 이용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기존 전기식 택시미터는 요금 변경이나 미터 조작 방지를 위해 수리와 사용검정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택시미터 검정기관 방문, 검정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택시 사업자에게 일부 발생했다.

앱미터 검정은 전국 택시운행정보를 수집하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을 활용, 검정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하지 않아 택시미터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앱미터는 다양한 택시 요금 체계 구현으로 새로운 택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택시 요금 산정의 정확성, 신뢰성 확보로 국민의 편리한 택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앱미터 전문검정기관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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