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단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샵) |
해외시장 개척단은 GS샵이 2015년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 태국에서 재개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Saha Pathanapibul PLC’, ‘HCVM SDN BHD’, GS샵 해외 JV ‘트루GS’ 등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유통사 바이어들이 GS샵 협력사 10여 곳과 63회에 거쳐 1대1 상담회를 가졌다. 그 결과 약 310만 달러 규모의 상품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주방용품 전문 기업 드림셰프는 10만불 규모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그 밖에 ㈜비즈타릿, 에스비 코스메틱스, 바로즐(완도다), 농업회사법인㈜담우 등 참가기업 대부분이 샘플 거래를 성사시켰다.
4년 만에 재개한 만큼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KOTRA, 난다(NANDA) 무역주식회사 등 무역 전문가들이 행사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을 주제로 상세한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트루GS,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등 태국 현지 유통 업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남준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8회 행사에 참가했던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에스비앤티’가 말레이시아 홈쇼핑에 진출했을 때 GS샵이 수수료 및 시연팀을 지원한 바 있다”면서 “K-팝, K-드라마 등 K-컬처 위상이 높아지면서 K-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