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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인천송도 생태도시 조성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2023 생태환경보전 포럼’ 개최

입력 2023-12-03 12:47 | 신문게재 2023-12-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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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보전포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송도국제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2023 생태환경보전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세계적 생태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송도 경원재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3 생태환경보전 포럼’에서 최대 자산인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활용해 세계가 인정하는 모델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외 생태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 개발의 공존 방안과 송도 조류 대체서식지의 비전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멸종위기 조류의 대체서식지가 조성될 송도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마련됐다.

2014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 갯벌 일대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비롯해 괭이갈매기·재갈매기·도요물떼새 등의 서식지다.

인천경제청은 인근 송도 11-2공구에 습지를 만들고 조류 대체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제니퍼 조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대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생태·습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습지 전문가인 영국 WWT(물새 및 습지 TRUST) 소속 베나 스미스(Bena Smith), 홍콩 WWF(세계자연기금 홍콩지부) 소속 카먼 오르(Carmen Or)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주제로 송도의 세계적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국내외 사례들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특히 포럼 개최 하루 전에는 베나 스미스, 카먼 오르, EAAFP 안연희 사무국장 등이 송도 조류대체서식지 대상지를 직접 방문,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용 청장은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송도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국내외 우수 사례와 정책들을 공유해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생태도시로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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