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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국회의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 조사해야”

전과정 진상규명...자존심 상처입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 예의

입력 2023-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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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국회의원
박혜자 제19대 국회의원.


광주 서구갑 총선 출마 예정자인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절망감을 안긴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박 전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작 29표를 얻으려 5744억원을 탕진한 엑스 포 유치 전 과정에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의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없는 유치전 실패의 배면에 국익추구가 아닌, 엑스포 유치를 활용한 사익도모 의혹의 징후들이 이미 다수 매체들에 의해 알려지고 있다”고 말하며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희망 고문한 엑스포 유치전의 배후에 도사린 의혹을 묻어두고 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특히 “대다수 전문가들이 혹평한 엑스포 프로모션·PT에 53억을 들였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전 의원은 “결국 엑스포 유치 실패는 현 정부의 총체적 부실 관리가 낳은 예견된 결과”라고 주장하며 “엑스포 유치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국격 실추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정부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며 거듭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제19대 국회의원(교육과학위원)을 지내고 교육부 산하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을 역임한 박혜자 전 의원은 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 예정자로 알려져 있다.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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