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선 에너지밀도 및 출력 특성, 안전성 확보 등이 요구된다.
강 교수팀은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CA) 물질을 활용하여 다공성 폴리머를 제조, 폴리올레핀 분리막의 낮은 열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CA 소재 내 부분 유연 영역을 형성하기 위해 글리코산을 사용했고 부분유연 영역에 적정 질소 압력을 가하여 직진형에 가까운 다공성 분리막을 제조하는 등 안전성 증대 외에 리튬이온 전도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제조된 분리막의 평균 구멍 크기는 150나노미터(nm)이며 다공성이 77%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질소 압력을 활용하여 작은 구멍을 가진 직진형 다공성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개발되었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스(Carbohydrate Polymers)’ 2023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