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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추위에 떠는 시민 없도록’ 한파 대비에 만전

최대호 시장 “기습한파, 대설 피해-불편 최소화”

입력 2023-1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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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추위에 떠는 시민 없도록’ 한파 대비에 만전
사진은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이달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폭설에 취약한 노후시설, 고가도로 등 동절기 취약시설물 점검을 실시, 관내에 설치된 5만여개의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및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한파특보 시 종합 상황근무반을 운영하며 동파계량기 등의 민원을 접수받아 응급복구업체를 통해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수도 시설물 동결·동파·누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급수상황실을 운영, 시는 자체 급수차와 인근시의 급수차, 소방차 등을 포함한 급수차 10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한파 및 대설 시 건축공사장의 안전을 위해 관내 민간 건축공사장 18곳을 대상으로 한중콘크리트 사용여부, 화재예방, 저 체온증 예방조치 등에 대해 1차 점검을 마쳤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지난 10월부터 제설 자재를 확보, 주요 구간 현장에 비축했으며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장비를 점검했다.

본격적인 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장비 점검 및 정비, 제설자재 확보 및 비치, 제설함 설치와 군부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점검, 인접 자치단체와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로 외에도 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 산책로 주변 위험이 있는 수목제거, 산책로내 결빙구간의 제빙-제설 작업을 수시로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전파할 예정으로 예비특보 발령 단계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수시 개최,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실시한다.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저체온증으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대응 체계를 가동, 한파주의보가 발효시 183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2일 1회, 한파경보 발효시 1일 1회 이상 안전을 확인한다.

또 방문간호사들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 수면·식사·신체활동·난방상태·환경실태 등을 점검,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와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경로당에는 소정의 난방비가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 필요한 경우 침낭-핫팩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파에 대비, 노숙인 응급 잠자리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기습적인 한파나 대설에도 인명 피해나 시민불편이 없도록 상시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강화로 동절기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빅 데이터를 기반, 독거어르신 등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 관리하고 관내에 한파 쉼터가 61곳으로 쉼터위치 등 관련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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