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장녀’ 최윤정, 입사 6년 만에 SK바이오팜 임원 배지

최윤정 SK바이오팜 신임 사업개발본부장.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에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하는 등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며, 최 본부장이 사업개발본부 전반을 이끌게 된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한 최 본부장은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은 뒤 2021년 7월 복직했다. 지난 1월부터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을 맡은 데 이어 입사 6년 만에 임원 배지까지 달게 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R&D에 조직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중심의 민첩한 조직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 간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글로벌 R&D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적 플랫폼(TPD·RPT·CGT)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R&D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개발과 전략 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