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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라오스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김 지사,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체결

입력 2023-1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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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 왼쪽)가 7일 라오스 비엔티안주 청사에서 비엔티안주지사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라오스 지방정부와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도는 8일 비엔티안주 청사에서 동남아시아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와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향서에 따르면 도와 비엔티안주는 경제·의료·문화·체육과 인적 교류를 협력한다. 또 양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가하고, 상호 행사별 대표단도 초청키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 지사는 “국회의원 때 한-라 의원 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라오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라-한 우호협회 2기 부회장을 역임했다”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오늘 우호교류협력 의향 체결 결실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엔티안주는 수도인 비엔티안시와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한 만큼 어떤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갈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5년, 10년 후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우선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교류를 통해 농업과 축산업 등에서 기술이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라오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충남의 의료와 소방, 새마을 봉사단 등이 비엔티안주에서 우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김태흠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비엔티안주를 찾은 첫 광역단체장”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이어 비엔티안주의 경제와 산업, 관광, 보건의료 상황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도의 조언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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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라오스 지방정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모습(충남도 제공)


한편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비엔티안주는 1만 5927㎢의 면적에 인구는 48만 여명이며, 면적은 충남(8247㎢)의 두 배에 가깝지만, 인구는 충남(212만 6640명)의 2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산업은 농축산업과 관광, 광업, 수공예품, 재봉업, 전통 방식의 소금 추출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도입·실시를 통해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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