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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출마’ 질문에 안철수 “험지 가면 거기 집중해야…다른 사람 못 도와줘”

입력 2023-1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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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찾은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3일 험지 출마와 관련해 “험지라고 (나가라고) 하면 아마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못 도와줄 겁니다”며 지역구 분당갑을 사수할 의지를 드러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스타 중진들도 험지로 나서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안 의원에게도 압박이 안 오냐’는 질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 지방선거와 같이 재보궐선거를 치렀지 않았냐”며 “저는 제 지역구만 유세한 것이 아니고 13일 동안 50회 외부 지원 유세를 다녔다. 그러니까 제 지역 유세보다 훨씬 더 많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분당을 시작으로 해서 주위에 전부 민주당 의원밖에는 없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본인이 험지로 나가게 되면 해당 지역에만 집중하고 다른 지역을 도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때 제가 이렇게 보면 국민들께서 알아보시는 의원들이 거의 없다”며 “지원 유세를 한다고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래서 저는 작년에 그런 역할을 했고 열심히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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