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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원의원들도 '선플운동' 동참…선플재단 "의원 47명 서약서"

입력 2023-1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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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필리핀의원들이 서명한 선플운동 서약서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상승만 총영사(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마리사 맥시노 하원의원, 민병철 이사장, Romulo Victor ISRAEL, JR 주한필리핀대사관 총영사, 이형세 경찰청 국장.




필리핀 하원의원들도 선플 운동에 참여한다.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지난 6일 필리핀 하원의회를 방문해 하원의원 47명으로부터 선플인터넷 평화운동 동참 서약서에 서명을 받아 필리핀 하원의회에서 선플운동을 이끌고 있는 마리사 맥시노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명지는 패니난드 로물란데스 하원의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서약을 계기로 마리사 의원은 ‘아동 대상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안’ 을 의회에 상정했다.

마리사 의원은 “선플운동은 청소년들의 언어 순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필리핀의회에서 좋은 언어사용을 통한 아름다운 정치를 펼쳐 나가는데 꼭 필요한 운동이다. 선플재단팀이 필리핀을 떠난 이후에도 필리핀 상.하원의원들의 서명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필리핀 의회 선플서명은 선플재단과 국회 선플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채익, 홍익표의원) 공동으로 이루어 졌다. 이채익의원은 “필리핀 하원의회를 시작으로 선플운동이 필리핀 전역에 확산되어,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홍익표 의원은 “75년간 긴밀한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필리핀과 대한민국이 선플운동을 통해 더욱 우의가 증진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이상화 주 필리핀 한국대사는 상승만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필리핀에서도 선플운동을 통해 인터넷 역기능해소와 한-필리핀 양국의 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대사는 “평화와 존중에 대한 공통된 가치인 선플운동을 필리핀의회에 전달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대사는 선플인터넷평화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영배 선플클럽회장은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인으로 구성된 한.필클럽이 마닐라에서 정식으로 발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양국의 선플경제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선플 운동이 필리핀의회에서도 이루어 지게 되어 선플운동이 K-리스팩트 한류로 지구촌에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 며, “온오프상에서 사이버폭력 및 인권침해에 맞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2007년,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을 추방하기 위해 민병철 교수가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선플운동에는 2022년 9월, 대한민국 국회의원 100% 전원이 서명했으며, 전국 7000여 개 학교 및 단체, 80여 만명의 네티즌들이 동참하고 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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