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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정치적 반란행위'"

더불어민주당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
이낙연 전 대표 신당창당 반대 성명서 발표

입력 2023-12-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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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출마예정자, 이낙연 신당 반대
이낙연 신당 창당을 반대하는 광주 전남 총선 출마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반대하는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은 개인의 사욕을 앞세워 국민적 염원인 윤석열검사독재 종식의 희망을 꺾는 정치적 반란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추진 반대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전 대표가 지금이라도 분열의 발걸음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수십 년간 따뜻한 아랫목은 다 차지하며 온갖 호사를 누렸던 분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과 대의명분을 저버린 채 자신의 사익을 좇아 신당 창당을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소리 높여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과 폭주에 대해 비판하며 싸운 적이 있었는지,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가장 맨 앞에서 싸워야할 사람이 민주당에서 도망쳐 신당을 만드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지”등을 따져 물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 전대표가 아직도 검사 독재가 만들어낸 혐의들에 붙인 정치공작 프레임인 ‘사법리스크’를 애용하고 있다”면서 “지금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검사 독재의 칼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광주 전남 지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역민심을 전하면서 “이 전대표가 만약 내년 초에 신당창당을 결행한다면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민심의 분노의 불길 속에서 참담하게 후회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로 윤석열 정권 출범 2년도 안돼 나라가 전두환군사독재 때로 퇴행하고 있다”면서 “경제는 추락하고, 외교 안보는 위태롭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국민 삶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종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추진 반대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은 “오직 민주당의 일치단결만이 총선 압승을 가져올 수 있고,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려면,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려 내려면, 민주당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면서 “분열을 획책하는 사람은 시대정신과 국민의 염원을 거스르는 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신의 사욕만을 채우기 위해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낭인으로 추락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역사에 헌신하는 정치가가 될 것인가는 오롯이 이낙연 전 대표에게 달려 있다”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창당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역사’라는 김대중대통령의 판단기준 앞에, 검사독재정권의 종식이라는 국민의 열망 앞에 겸허히 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전남 총선 출마 예정자 명단(20명)

광주(12명) : 강위원, 박균택, 안도걸, 양부남, 이정락, 전진숙, 정재혁, 정준호, 정진욱, 조현환, 최치현, 최회용

전남(8명) : 김명선, 김문수, 김병도, 박노원, 배종호,정의찬, 조계원, 최영호

광주=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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