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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PGA 투어 큐 스쿨 공동 45위…PGA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 확보

엔디콧, 1위로 내년도 멤버 이름 올려…공동 4위까지 5명 PGA 투어 시드 확보

입력 2023-12-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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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2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는
함정우.(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3 시즌 제네시스 대상에 오른 함정우가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함정우는 PGA 콘페리 투어 부분 시드를 확보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45위에 올랐다.

11년 만에 부활된 이번 Q스쿨은 2024 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멤버 상위 5명과 PGA 콘페리 투어에서 뛸 선수들을 선발했다.

함정우는 올해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으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18일 마칠 예정이 이었으나 강우로 인해 하루 순연됐:다.

함정우는 이날 17번 홀까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티샷 실수로 러프에 빠져 페널티를 받고 드롭을 하는 등 고전 끝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함정우는 2024 시즌 PGA 콘페리 투어 8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조건부 출전권은 확보했다. 최종 2언더파까지 내년도 콘페리 투어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막판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함정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인텔리전스 관계자는 “함정우는 내년도 DP 월드투어 시드도 갖고 있어 PGA 콘페리 투어 일정과 잘 조율해 내년 해외 투어 대회 출전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1위로 2024 시즌 PGA 투어 멤버 자격을 따냈다. 엔디콧은 2022-2023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페덱스컵 순위 139위로 시드를 잃으면서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나왔다. 그리고 1위를 차지하며 2024 시즌 PGA 투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오른 라울 페레다(멕시코) 등 모두 5명이 2024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이들 5명은 내년 시즌 PGA 투어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밖에 노승열과 강성훈은 4라운드를 시작되기 전에 기권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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