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홍성 K-딸기, 전 세계 소비 1위 ‘홍콩’ 공략

홍콩현지에서 홍희딸기&홍성마늘 홍보판촉전 '인기'

입력 2023-12-20 10:4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홍성 K-딸기 전세계 소비 1위 ‘홍콩’ 공략3
홍콩을 방문중인 이용록 홍성군수가 19일 홍콩 현지인들에게 맛과 향이 우수한 홍성 딸기를 홍보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대한민국 딸기 수출 전세계 1위인 홍콩을 찾은 홍성군 방문단은 신품종 홍희 딸기와 홍성마늘 홍보와 함께 다양한 홍성특산품 판촉전을 통해 우수성을 해외에 알렸다. 홍콩을 방문중인 이용록 군수는 지난 19일 홍콩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위치한 Taste 마켓에서 맛과 향이 우수한 홍희딸기, 홍성마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5시 퇴근 시간에 맞춰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퍼시픽 플레이스에 위치한 great 마켓에서 시식행사를 전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홍희딸기를 시식한 사람들은 그 향과 맛에 반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행렬로 진풍경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에 수출한 딸기는 ‘홍희’품종으로 홍성군과 헤테로의 협업으로 개발했으며 착색기간에 따라 사과맛, 청포도맛 및 복숭아맛이 나는 품종으로 경도가 단단하고 타 품종 대비 고당도로 진한 딸기 향과 우수한 식감으로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형마트를 둘러본 이 군수는 일본산 과일과 중국산 농산물 현황을 살피고 홍성 농특산물의 수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며 수출 포장재의 다변화와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정책과의 협업을 주문했다.

이어 판촉행사 후 자리를 옮긴 이 군수는 홍콩 농산물수입업체 Top weal Limited의 kenneth Lee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홍성군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의 시장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판매전을 통해 홍성군 신품종 홍희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K-딸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신품종 생산에 이은 글로벌 판매망 확충으로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 딸기는 바다의 해풍과 인접한 용봉산 지형으로 밤낮 기온차가 커서 육질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올해 11월 현재 19만 5천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주요 수출국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가 90%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홍콩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