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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 승진(종합)

입력 2023-12-20 16:57 | 신문게재 2023-12-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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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사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사장,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이진수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AI연구소 연구위원,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이영걸 포스코 포항제철소 초기술부장.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이 20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의 연구·개발(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용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로서 이차전지소재·인공지능(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 스틸 솔루션 강화를 위해 철강 전문가를 중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이 각각 안전환경본부장과 생산기술본부장으로 보임했고 후임 포항제철소장에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천시열 부소장, 광양제철소장에는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이 승진,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기술연구원 내 수소환원제철을 담당하던 HyREX추진TF팀을 정규조직인 추진반으로 격상 시키는 등 철강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실행하게 됐다.

그룹의 중점 육성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분야에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가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자리로 부사장 승진해 이동했다.

이차전지소재, 수소, AI 등 포스코그룹 신성장 사업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핵심인재 영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 SDI 기술전략 담당 윤태일 상무를 포스코퓨처엠 기술품질전략실장으로 전격 영입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LG화학에서 영입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은 부사장 승진했다. 수소·저탄소 분야에서는 수소, CCS 전문가인 한국석유공사 김용헌 기술전략팀장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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