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 제공) |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화) 이탈리아 로마 내무부 앞 비미날레 광장(Piazza del Viminale)에서 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회장은 우루스 퍼포만테 특수 경찰 차량의 키를 마테오 피안테도시(Matteo Piantedosi)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에 전달했다.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 제공)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우리가 이탈리아 경찰청과 지난 20년 간 협력해온 것은 이탈리아와 람보르기니의 친밀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며 “우리의 차량이 공공 업무를 위해 운용되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활용되는 것은 회사와 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전달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특수 제작됐다.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Lamborghini Centro Stile)에서 디자인한 이 차량의 외관은 이탈리아 경찰청의 클래식한 파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며, 도어와 벨트의 포인트 라인에는 이탈리아 국기의 세 가지 색이 강조되었다. 경찰 로고는 반사필름으로 도어에 적용되었고, 루프에는 360° 블루 LED 조명 라이트 바와 전기 사이렌이 설치되었다.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 제공) |
한편 우루스 퍼포만테는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2,300rpm에서 4,500 rpm까지 850N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06km/h이다. 동급 최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퍼포먼스로 2022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레이스에서 10분 32.064초로 기록해 양산 SUV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그 놀라운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