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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은 산타선물!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

입력 2023-12-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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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천만관객 눈앞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걸린 ‘서울의 봄 포스터’.(연합)

 

‘피의 정권’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결국 또 한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켰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4일 새벽 누적 관객 수 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 만으로 지난 7월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나온 작품으로선 두 번째로 천만 영화가 됐다.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로 천만 고지에 오른것.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의 군사 반란 사건을 전면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이 벌이는 9시간의 사투를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풀어내며 MZ관객들이 몰랐던 역사의 민낯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중 실제 모델인 전두환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대머리 분장을 찰떡으로 소화한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가진 배우로 등극했다. 정우성은 극 중에서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역할로 생애 첫 천만영화를 필모그라피에 남겼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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