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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기술 쿠데타' 일으키는 한 해 만들자"

입력 2024-01-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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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코프로)
(사진제공=에코프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가 전방산업 부진, 광물가격 하락으로 위축된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일 신년사에서 “에코프로는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과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제조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며 “하이니켈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드니켈, LFP(리튬인산철) 등 배터리 소재 기술을 발전시켜 ‘기술 쿠데타’를 일으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준비된 회사,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엄혹한 현실 앞에서 기술 리더십이 없으면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코프로라는 브랜드는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력도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면서 “더욱 정교한 나침반과 지도로 반드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송대표는 에코프로가 자본시장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에코프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머티리얼즈까지 그동안 유상증자 과정에 참여해 성원해 준 주주들의 힘이 성장 모티브”라며 “충청과 포항 등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성원도 에코프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에코프로가 사업을 시작했던 26년 전에는 길이 없었고 조금씩 가다 보니 온통 가시밭길이었지만 모두 같은 마음으로 길을 걸어가다 보니 비로소 우리의 길이 열렸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에코프로의 길을 더욱 넓혀 나가자” 고 당부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 지방소멸을 방지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이동채 전 회장의 뜻에 따라 올해 지역의 예술, 문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공익재단 설립에 나설 방침이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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